서울시가 2023년 6월 27일,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에 9000가구 대단지가 들어설 수 있도록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본 재정비 사업은 재정비 사업이 12년 만에 재개되는 셈이다. 한강과 연결되는 보행다리와 공원을 품은 수변친화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50층으로 되었던 층수 제한이 폐지돼 창의적인 건축 디자인이 적용되고 수상문화시설도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의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 성수동은 과거에 구로구/영등포구와 함께 대표적인 서울내 준공업지대였다. 하지만 오랜기간 리모델링 없이 노후화만 진행되다가 뉴타운 후보지로 거론되면서 2007년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이 발표한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2011년 최고 50층..